서럽다 나도 여잔가보다

원래 내가 곰처럼 무뎌서
대자연의 기간에도 아무렇지않게지나갔었는데
올해부터 낌새가 좀이상했다.

괜찮아지겠지 괜찮겠지하고 넘어갔는데
아닌가보다

오늘 이상하게 내가지각했는데도 짜증이나고
카페에서 열마디도 안나누고 책만봤다
걷는 내내 괜히 심술이나서 손도안잡고
영화보는데 인트로에서 눈물이나려하더니만
집에올땐 머리엔 온갖 생각이뒤섞여 정리가 되질않고
그만 해야겠단 생각까지들고 눈물이났다.
남의연애는 이와중에 왜이렇게 좋아보이던지
오늘하루종일 내마음인데 내가 종잡을수가없었다

오빠는 하루종일 피곤해하는것같으니 얼른집에가서 쉬라는데
그냥 날 버려둔다는 생각이들어 또 서러워졌다

제맘대로인 여자들을 이해할수없었는데
내가 그러고있네
그 투정들은 날좀 알아달란건데 ....
그냥 보내버리면 어떻게하냐 ....

덧글

  • 날개나무 2015/05/26 17:48 # 답글

    아무리 오래 만나도 그 투정들이 피곤한건지 아니면 그 의미인지 남자는 알기가 정말 힘들어요.
    게다가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맞췄는데
    이렇게 미운마음 들고 나쁘다고 하면 다음엔 더 조심스러워서 더 아무것도 못할거에요.

    남자가 알 수 있도록 조금 더 흘려주시고 조금 더 말해주시고 그래야 해요.
  • 2015/05/26 23: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